광주광역시동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스토리

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 ‘우리는 만나자고!’ 스타트

광주 동구자원봉사센터는 3일 오후 동구 장동 자비신행회 교육실에서

청년들의 고립 예방을 위한 ‘우리는 만나자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 홀로서기 프로젝트인 ‘우리는 만나자고’는 동구자원봉사센터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천260만원을 지원받아,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의 주역으로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립의 힘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청년들의 건강을 위한 1인 가구 음식 만들기,

관계망과 성취감 향상을 위한 체험활동, 사회참여기회를 높일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뤄진다.

사업에 참여한 송모(21)씨는 “집에만 있으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기분도 우울했는데,

수업에 성실히 참여해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자신감을 회복해 활력 있는 생활을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조상권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작은 성취감들이 쌓여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청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권 동구자원봉사센터장은 “독립, 취업, 실직, 경제난 등으로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위안과 치유를 받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하며,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위기 청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자원봉사센터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예방하는

사회적 관계망 구축 사업으로 관내 주거 취약지역인 쪽방촌에 생필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의 치매 예방 및 고독사 방지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공동체 돌봄 네트워크 동구동락(東區同樂) 사업을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